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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씽크대 썩은 냄새, 플라스틱 배수통을 걷어내고 나니

오래되고 고장 난 음식물 탈수기를 이제는 아예 떼어내고 싶다고 하셨어요. 보통 아파트나 빌라에 입주할 때 기본 옵션으로 이런 탈수기가 설치된 집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을 다녀보면 이 기능을 제대로 챙겨서 쓰는 집은 열에 하나도 보기 드물어요. 작동도 잘 안 되는 데다 싱크대 하부장 안에서 큼직하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서, 냄비 하나 제대로 넣기 힘들다고 답답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문을 열고 안쪽부터 들여다봤습니다. 탈수기 본체 아래로 길게 늘어진 배수호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손으로 살짝 쥐어봤는데, 원래 있어야 할 말랑말랑한 탄력은 온데간데없고 플라스틱 막대기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오래된 싱크대 배수호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물 기름때와 온수에 노출되다 보면..

담양 대변기 물통 소음이 지속되어 내부 부품을 살펴봤습니다

담양 대변기 물통 소음이 지속되어 내부 부품을 살펴봤습니다 보통 변기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면 물이 찔끔찔끔 새면서 필밸브가 반응하는 소리이거나, 물이 차오를 때 어디선가 마찰이 생기면서 울리는 소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담양 현장도 며칠 전부터 이런 소음이 멈추질 않아서 꽤 신경이 쓰이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일정을 잡기 전에 항상 먼저 여쭤보는 게 있습니다. 거주하시는 지역과 함께 변기 물통 안쪽 사진을 한 장 찍어서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는데요. 현장에 가서 도기를 뜯어놓고 부속 규격이 안 맞아서 다시 철물점을 다녀오는 일도 줄일 수 있고, 미리 대략적인 수리 비용을 안내해 드릴 수 있어서 서로 번거로운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내주신 사진을 미리 확인해 보니 오래된 royal(로얄) 투피스 양변기..

카테고리 없음 2026.10.06

함평 대변기 재설치, 도기를 분리하고 나서야 보였던 틈새

함평 대변기 재설치, 도기를 분리하고 나서야 보였던 틈새 변기 주변 바닥으로 물이 조금씩 배어 나온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광주 인근 함평에 위치한 주택이었는데요. 몇 년 전에 욕실 리모델링을 새로 마친 곳이라고 하더군요.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바닥부터 살폈습니다. 변기 테두리는 비둘기색 시멘트로 고정되어 있었는데, 그 마감 라인을 따라서 누수의 흔적이 축축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맑은 물이 찰랑거리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마감재 틈 사이로 계속해서 습기가 배어 나와 시멘트 색이 짙게 변해 있더라고요. 겉으로만 봐서는 이게 단순히 시멘트가 깨져서 물청소한 물이 스며든 건지, 아니면 내부에서 물을 내릴 때마다 오수가 새어 나오는 건지 바로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좁은 틈 사이로 카메라를 넣어..

카테고리 없음 2026.10.02

영광 앞베란다 우수관 주변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던 냄새

광주에서 차를 달려 영광에 있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오는 하수구 냄새와 날벌레 때문에 도저히 견디기 힘들다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날이 풀리거나 기압이 낮아지면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냄새가 유독 심해져 문을 닫아두어도 집 안 곳곳으로 번지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문제가 되는 두 곳, 세탁실과 안방 앞베란다를 차례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물이 고여 있는데도 냄새가 올라왔던 세탁실 먼저 세탁실 바닥 배수구부터 확인했습니다. 커버를 열어 내부를 들여다보니 기본적인 트랩 구조, 그러니까 물이 일정량 고여 있으면서 배관 아래에서 올라오는 악취와 벌레를 막아주는 봉수 형태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냄새가 계속 올라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배수 유가는 원리상 물이 차 있어야 차단막..

카테고리 없음 2026.09.30

습기가 가득 차던 화순 화장실, 힘펠 터보747로 바꿔 달았습니다

이사 직후에는 짐 정리하느라 물 쓸 일도 많고 샤워도 자주 하게 되는데, 화장실 환풍기가 멈춰 있으면 씻고 난 뒤 습기가 욕실 안에 그대로 갇혀버립니다. 문을 열어두면 방 안으로 눅눅한 공기가 밀려들어 오고, 닫아두면 타일 벽면과 천장에 물방울이 맺혀 곰팡이가 생기기 딱 좋은 환경이 되기 마련입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욕실 안쪽으로 들어가 천장부터 올려다봤습니다. 요즘은 욕실 습기 배출이나 냄새 역류 문제를 줄이기 위해 흡입력이 넉넉한 중대형급 환풍기를 많이 쓰는 추세인데요. 천장에 달려 있는 건 아주 기본적인 규격의 소형 환풍기였습니다. 겉으로만 봐도 규격이 작아 보였고, 스위치를 켜봐도 모터가 도는 소리조차 전혀 나지 않는 완전 먹통 상태였습니다. 환풍기를 바꿀 때는 천장 아래에서 기계만 뜯어내는 게 ..

카테고리 없음 2026.09.29

담양 주방 냄새, 하부장 배수호스에 슬러지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음식을 본격적으로 조리하는 일반 가정집 주방도 아니고, 간단히 컵을 씻거나 정수기를 쓰는 사무실 탕비실인데도 하부장 문 근처만 가면 코를 찌르는 악취가 번져 나온다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탕비실은 커피 찌꺼기나 차를 마신 잔여물 정도만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배관이 심하게 막히는 일은 드문 편인데요. 악취가 그 정도로 심하다면 배관 내부 공기가 그대로 치고 올라오거나, 싱크대 내부 어딘가에 이물질이 심하게 정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탕비실 싱크대 하부장 문부터 열어봤습니다. 열자마자 찌든 냄새가 훅 풍기는데, 복잡하게 점검할 것도 없이 문제의 원인이 단번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싱크대 배수통에서 바닥 배관으로 내려가는 주름 배수호스가 중간에서 거의 90도 가까이 심하게 꺾여 있..

카테고리 없음 2026.09.28

광주 리모델링 화장실 악취 변기 배관 체결 불량 확인법

광주 학동 무등산아이파크 아파트에서 욕실 리모델링 후 올라오는 악취 문제로 다녀왔던 현장입니다. 요즘은 인테리어 업체를 전부 맡기는 턴키 방식 대신, 타일이나 도기 설치 등 공정마다 기술자를 직접 섭외하는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막상 살면서 하자가 발생하면 문제가 꽤 복잡해집니다. 각 공정 작업자들끼리 책임을 미루기 십상이고, 결국 모든 부담과 스트레스는 집주인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이번 현장 역시 전체 리모델링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화장실 문을 열 때마다 코를 찌르는 정화조 암모니아 냄새 때문에 도저히 생활하기 어렵다며 점검을 요청하셨습니다. 겉모습부터 천천히 살펴봤습니다 욕실에 들어서자마자 냄..

카테고리 없음 2026.09.24

광주 주방 씽크대 악취 날씨가 흐릴 때 유독 심해지는 이유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이면 유독 싱크대 주변에서 퀴퀴하고 시큼한 냄새가 진동한다는 연락을 받고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주공4단지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평소에는 그럭저럭 참고 넘길 만하다가도, 저기압이 형성되거나 비가 내리기 직전처럼 습도가 꽉 찬 날에는 주방 하부장 문을 열기가 겁날 정도로 악취가 뿜어져 나오는 집들이 제법 있습니다. 이번 댁 역시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현장에 가기 전 보내주신 하부장 사진을 미리 받아봤을 때만 해도 싱크대 상판 쪽이나 볼 자체는 관리가 잘 된 편이라 의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싱크대 냄새는 도대체 어디서 올라오는 걸까 주방 싱크대 주변에서 악취가 날 때 원인을 짚어보면 대체로 몇 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첫째는 배수호스 내부에 설거지물과 함께 섞여 내려간 음식물 찌꺼기..

카테고리 없음 2026.09.23

광주 양변기 수조 작동 불량 부품 노후가 의심되는 대표 증상

변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계속 난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서 욕실로 들어가 보니 한샘 투피스 양변기가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물탱크 수조와 하부 도기가 나뉘어 있는 전형적인 투피스 구조였습니다. 입주할 때부터 있던 변기는 아니고, 이 집으로 이사를 들어오시면서 변기만 새로 교체하신 상태였다고 합니다. 교체한 지 겨우 1년 조금 넘었다고 하시길래, 겉으로 보기에는 도기 표면도 아주 깨끗하고 외관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사실 1년 남짓 된 변기라면 부속 고장을 의심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이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욕실 문을 열고 귀를 기울여보자마자 특유의 소리가 곧바로 들려왔습니다. 변기 레버를 내리지도 않았는데 수조 안쪽에서 가늘게 소음과 함께 물이 어디선가 미세하게 새어 ..

카테고리 없음 2026.09.22

광주 베란다 하수구 나방파리, 청소해도 계속 생기는 진짜 이유는?

이사 온 지 딱 하루 만에 하수구 냄새 때문에 도저히 못 있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짐 풀고 첫날 밤을 보내셨는데, 어디선가 쿰쿰하고 역한 냄새가 계속 밀려와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셨다고 하더라고요. 급하게 찾아간 곳은 광주 북구 양산동에 있는 한 원룸이었습니다. 원룸 구조상 세탁실 겸 베란다가 방이나 주방과 가깝게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특유의 찌든 하수구 악취가 코를 찔렀습니다. 세탁실 문을 닫아두어도 틈새로 냄새가 방 안까지 스며 나오는 상태였어요. 문제는 냄새만이 아니었습니다. 냉장고를 빼내고 나서야 드러난 바닥 상태 세탁실 안쪽을 바로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공간이 꽤나 협소했습니다. 배관이 지나가는 자리 바로 앞을 소형 냉장고가 꽉 막고 있더라고요. 배관 상..

카테고리 없음 202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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