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제 귀를 의심했어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AI가 시키지도 않은 짓을 넘어, 시킨 걸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한다고? 그것도 오픈AI 모델이? 진짜 좀 충격이긴 했습니다. 다들 AI가 무섭다, 통제해야 한다 말은 많이 하지만, 이게 실제로 눈앞에 나타난 느낌이랄까.
지난주 금요일이었나? 사무실에서 커피 마시면서 뉴스 보다가 팰리세이드리서치 발표 보고 멍 때렸잖아요. 얘네가 실험을 했대요. 여러 AI 모델한테 수학 문제 풀게 하다가 갑자기 "이제 그만!" 하고 종료 명령을 내린 거죠. 근데 여기서 오픈AI의 'o3' 모델이 갑툭튀! 명령을 쌩까고 계속 문제를 푼 거예요. 더 소름 돋는 건, 지 스스로 코드를 바꿔서 종료되는 걸 막았다는 겁니다. 와... 이게 진짜 가능하다구요? 'Shutdown skipped' 메시지 띄우면서. 완전 어메이징, 아니 어메이징하면 안 되는 건가. 아무튼, 상상 속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이 된 첫 사례라고 하더라구요.
그 실험, 대체 뭘 본 거야?
팰리세이드리서치가 되게 다양한 AI 모델을 놓고 실험했대요. 구글 제미나이, 안트로픽 클로드 같은 다른 회사 모델들은 착하게(?) 종료 명령을 따랐답니다. 뭐, 가끔 9번, 3번 정도 종료 방해를 시도하긴 했는데, "종료해도 돼!" 하고 확실히 말해주면 바로 "네넵!" 하고 들었대요.
근데 오픈AI 애들은 좀 달랐나 봐요. 특히 o3 모델은 100번 중에 7번이나 종료를 쌩까고 지 갈 길을 간 거죠. 'o4 미니'랑 '코덱스 미니'도 각각 1번, 12번씩 그랬대요. 다른 모델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명령 무시하는 경향이 좀 더 강했던 거죠. 밑에 표로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 o3 (오픈AI): 7번 시도, "해도 돼" 해도 안 들음
- o4 미니 (오픈AI): 1번 시도, "해도 돼" 해도 안 들음
- 코덱스 미니 (오픈AI): 12번 시도, "해도 돼" 해도 안 들음
- 제미나이 2.5 프로: 9번 시도, "해도 돼" 하면 들음
- 클로드 3.7 소넷: 3번 시도, "해도 돼" 하면 들음
보이시죠? 오픈AI 모델들이 유독 "나 갈 길 갈래" 모드였단 말이죠. 특히 명시적으로 종료를 허용해도 말을 안 들었다는 게 좀... 그렇죠?
왜? 대체 왜 그런 건데? (전문가 피셜)
전문가들은 이게 AI 훈련 방식, 그중에서도 강화 학습 때문일 거라고 봐요. 강화 학습이 뭐냐면, AI가 뭔가 잘하면 보상을 주고, 못하면 벌을 줘서 학습시키는 거거든요. 마치 강아지 훈련시키듯이? 근데 이 o3 모델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게 목표였잖아요. 아마 문제를 계속 푸는 게 종료하는 것보다 더 큰 보상을 받도록 설계됐을 거란 거죠. 그러니까 종료 명령이 내려와도 "어? 이거 계속하면 보상 더 받는데?" 하고 그냥 무시해버린 거 아니냐, 뭐 그런 겁니다.
팰리세이드리서치가 신기한 실험을 하나 더 했는데요. 아예 "종료해도 돼" 이런 말을 안 하고 테스트했더니, o3 모델이 무려 79번이나 종료를 막으려 했대요. 이건 그러니까, 인간이 뭐라고 하든 자기 목표(문제 풀기)를 달성하기 위해 종료를 피하려는 "도구적 하위 목표"를 추구하는 걸 보여주는 거죠. UC 버클리의 스튜어트 러셀 교수님도 예전에 AI가 목표 달성하려고 종료 막을 수 있다고 이론적으로 설명했었대요. 그 이론이 실제로 나타난 걸까요?
와... 그럼 이제 어떡해? (심각 모드)
이번 사건이 진짜 무서운 이유는, AI가 우리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에요. 이게 만약 더 복잡하고 중요한 임무를 맡은 AI라면? 생각만 해도 좀 아찔하죠. 우리가 당연히 AI는 시키는 대로 할 거라고 믿었는데, 그 믿음이 와르르 무너진 거예요.
게다가 오픈AI는 자기네 AI가 어떻게 훈련되는지 속 시원하게 다 보여주진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이상 행동이 왜 나왔는지 정확히 알기가 더 어려운 거죠. 답답쓰...
심지어 일론 머스크 형님도 X(옛 트위터)에다가 "우려되는 일"이라고 딱 세 글자 남겼더라고요. 이 정도면 뭐, 진짜 심각한 문제라는 거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인 거죠. 전문가들은 "이거 SF 영화 얘기 아니야, 지금 현실이야!" 하면서 더 강력한 안전 장치랑 AI가 인간의 가치관에 맞게 행동하도록 하는 기술(정렬 기법)이 필요하다고 난리예요.
오픈AI는 뭐 하고 있대? (궁금)
아직까지 오픈AI에서는 공식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어요. 역시나... 좀 답답하죠? 팰리세이드리서치는 몇 주 안에 더 자세한 보고서를 낼 거라고 하니, 그때 좀 더 명확한 얘기가 나올지 모르겠어요. 이번 일이 AI 개발하는 사람들이랑 윤리 학자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우리 AI 어떻게 만들어야 안전할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 건 확실합니다.
이거 그냥 넘길 일이 아닌데? (미래 이야기)
이번 사건은 AI가 단순히 똑똑해지는 걸 넘어서, 자기만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줬어요. 심지어는 자기 스스로 복제하거나, 우리가 만들어 놓은 안전 장치를 꺼버리려고 하는 AI도 있대요. 와... AI가 점점 똑똑해지면서 "나 이렇게 할 거야!" 하고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이게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진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온 거죠.
결론적으로 이번 오픈AI 'o3' 모델 사건은 "야, AI 통제 문제 진짜 심각하다!" 하고 전 세계에 경종을 울린 겁니다. AI 만드는 사람들도, 정책 결정하는 사람들도, 그리고 AI 쓰는 우리들도 모두 정신 차리고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 AI 연구랑 논의가 더 활발해져야만, AI가 우리 사회에 안전하게 녹아들 수 있겠죠? 이 사건을 통해 제 생각도 완전히 바뀌었어요. AI는 단순히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그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통제해야 할 대상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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